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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MVC 구조에서 service와 serviceImpl

LichKing 2016.02.27 14:40

이제는 JSP 개발시 MVC 패턴으로 작업하는게 당연시 되고있다. MVC패턴이란 화면에 보여줄 view 에 대한 작업, DB에서 조회 혹은 DB에 저장할 내용을 중간에 가공, 처리하는 비즈니스로직, DB에 연결하는 DAO 작업까지 JSP에서 다 하던걸 패턴화 시켜 분리하여 개발하는것인데 각각의 역할에 따라 파일들을 분리해서 작업하는것이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소스를 분리함으로서 각 소스의 목적이 명확해 지고 유지보수하는데 있어서 용이하기 때문이다.


MVC 패턴으로 개발하고자하면 자연스레 한 페이지에 5개의 파일이 생성되는데 JSP, Controller, DTO, Service, DAO 이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이 파일들 중 Service에 관한것이다. 


오랜시간 궁금했던 것

Service 에 대해선 항상 개인적으로 궁금하게 생각하던점이 하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service 는 인터페이스로 생성하고 serviceImple이라는 구현객체를 생성해서 사용하고있던것이다. 물론 앞선 객체지향설계원칙에 대한 포스팅이나 DI에 대한 포스팅들을 바탕으로 생각했을때 인터페이스로 사용했을때의 장점을 모르는것은 아니나, 어차피 인터페이스와 구현클래스간의 관계가 1:1로 구성되게 되어 실질적으로 인터페이스 사용에 대한 이점을 전혀 가져가지못하게 되는데 왜 당연하다는듯이 이런식으로 구성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주변 개발자들에게 물어보기도했으나 대부분 '다 이렇게 하던데' 정도의 답변이 돌아왔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경우를 볼수없었다. 또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나같은 궁금증을 가진 개발자가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은 글들만 있고 명확한 설명은 찾기가 힘들었다(내가 검색을 잘 못한탓도 있겠지만 내 수준에 이해하기힘든 글들도 많았다.). 그래서 궁금증을 시원하게 코풀듯 풀진 못하고 그냥 가슴한구석에 찜찜하게 남아있었는데 요근래 길을 걷다가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해답을 찾은듯하여 블로그에 남긴다. 물론 내가 검색해서 봤었던 여타 블로그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내 생각을 적는것이다.


잘못된 객체지향적 코딩

일단 내가 접해봤던(그리고 아마 그 외에도 상당수의 프로젝트들이) 프로젝트들은 전부 객체지향을 살려 디자인패턴을 도입하고 객체들간의 역할을 분리하여 객체들간의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코딩을 진행하진 않았다. MVC패턴으로 개발한답시고 JSP, Controller, Model은 구분했지만 Service 클래스의 한 메서드 내에서 모든 비즈니스 로직이 진행되는 transaction script 형식의 코딩을 진행했다. 잘 생각해보면 자바는 객체지향언어라는 장점이 있다고 누누히 배워왔지만 정작 실제 현장에서는 C로 함수짜듯 절차지향적 코딩을 해왔다는 점이다. 사실상 우리에게 필요한건 Service 클래스내의 비즈니스로직을 처리하는 1개의 메서드일 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Service를 클래스로 만들고 객체를 생성해서 처리하는 이유는 그저 프로젝트에 도입된 언어가 자바이고, 자바는 메서드를 가지려면 무조건 클래스가 있어야했기때문인 것이다. 그렇게 개발을 하다보니 추가적인 요구사항, 혹은 수정사항이 들어오면 이 코드를 확장하여 개발하는것보다는 단순히 그 메서드에 if문을 추가하고, 혹은 소스 일부분을 주석처리하고 새로운 코드로 채우는 리팩토링이 절실한 코드였던 것이다.


MVC 패턴에서 Service Model 의 역할

MVC 패턴의 핵심은 View는 자신이 요청할 Controller만 알고있으면 되고, Controller는 화면에서 넘어오는 매개변수들을 이용해 Service 객체를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Service 는 불필요하게 Http 통신을 위한 HttpServlet을 상속 받을 필요도 없는 순수한 자바 객체로 구성된다(그렇기에 Service 에 request나 response와 같은 객체를 매개변수로 받아선 안된다. 그걸 사용해야하는 작업은 컨트롤러에서 해야한다.). 그렇기에 자신을 어떤 컨트롤러가 호출하든 상관없이 필요한 매개변수만 준다면 자신의 비즈니스로직을 처리하게된다. 즉 모듈화를 통해 어디서든 재사용이 가능한 클래스파일이라는 뜻이다. 단순 Web 기반이 아니라 추후 native app 으로 view단이 변경되더라도 Service는 view에 종속적인 코드가 없기때문에 그대로 재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적인 요청사항이 들어오면 기존 소스를 수정하는게 아니라 기존 servic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다른 클래스를 구현해 그 객체를 사용하게끔 하는것이다. OCP에 입각한 변화에는 닫혀있고 확장에는 열려있는 구조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결론

그렇기 때문에 Service를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던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는 모델은 요청사항에 따라 언제든 변할수있는 부분이었고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확장을 염두하여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던것이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Service를 인터페이스로 만들었던건 관례로 굳어지게 되었는데 개발은 transaction script 형식으로 진행하다보니 관례는 관례대로 남고 애초에 그렇게 하고자했던 이유는 사라져버리게 된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한 메서드에서 모든 역할을 다하는 이런 절차지향적 코딩에서는 사실 Service를 굳이 인터페이스로 할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니까 인터페이스 만들지말자' 보다는 애초에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던 이유를 잘 살리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나같은 궁금증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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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개발자 좋은 글이네요. : )
    service의 사용에 대해서 잘 봤습니다..
    2016.09.12 09:39
  • 프로필사진 스프링신입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2016.10.19 15:12
  • 프로필사진 여노 저도 같은 궁금증을 가졌는데,, 어렴풋이 스프링 프레임워크 사용하면서 DI를 위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잘 읽고 갑니다~ 2016.12.13 17:09
  • 프로필사진 민경운 안녕하세요.

    문득, 비즈니스영역인 Service와 SeviceImpl의 정확한 용도와 의미가 뭘까 궁금해서 검색하던중에 대부분 블로그들은 기계적인 대답만 있어서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심적으로는 와닿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니 약간 답답한 마음이 사라져서 글을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Service 클래스의 한 메서드 내에서 모든 비즈니스 로직이 진행되는 transaction script 형식의 코딩을 진행했다. 잘 생각해보면 자바는 객체지향언어라는 장점이 있다고 누누히 배워왔지만 정작 실제 현장에서는 C로 함수짜듯 절차지향적 코딩을 해왔다는 점이다." 이 문구가 많이 와닿네요..

    인터페이스의 의미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좋은 코드 써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7.01.19 17:02 신고
  • 프로필사진 김선호 너무소중하고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서비스의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갑니다
    2017.08.09 13:47
  • 프로필사진 와와 너무나 와닿는 글 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저희 회사 제품 코드가 너무 길게 지저분하게 되어있어서 회원가입하는 코드를 따로 클래스를 만들어 정의하려고 합니다.
    회사 제품 소스를 보면 서비스단에 리퀘스트가 날아다니고 개판이고 프레임워크 버전이 너무 낮아서 지원 안되는 기능들도 많지만 바꾸는건 너무나 큰 모험이기 때문에 우선은 조금식 객체지향적으로 분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좋은 글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깨우치고 갑니다!
    2017.09.06 11:38
  • 프로필사진 장성철 단순 Web 기반이 아니라 추후 native app 으로 view단이 변경되더라도 Service는 view에 종속적인 코드가 없기때문에 그대로 재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service를 interface와 구현체(impl)로 나누는 것은 GoF의 디자인패턴 책의 Bridge패턴인데, 그책에 보면, 구현체가 1개일때는
    C++에서 client코드 재컴파일방지용이랑 자바에서는 구현체가 1개일때는 interface와 구현체를 나눌필요가 없습니다.
    2018.02.20 09:34
  • 프로필사진 LichKing 하고자하시는말씀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2018.03.04 12:57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 명문이네요. 이제 자바 입문하는 입장에서 왜 굳이 interface 로 구현을 하나 궁금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하는 식으로 보였거든요. 속이 시원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 2018.04.11 18:57
  • 프로필사진 왕초보 service 인터페이스 꼭 써야하나 궁금증이 생겨서 찾다가 발견한 좋은 글.
    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7.11 11:02
  • 프로필사진 슬레이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을 너무 인상적으로 읽어서 출처 남기고 글 링크를 블로그에 적어놓았습니다.
    혹시 맘에 안드셨다면 죄송합니다. 혹 그러셨다면 바로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slayra
    2018.07.12 17:49
  • 프로필사진 LichKing 아닙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2018.11.20 13:46 신고
  • 프로필사진 리냥짱 저도 한참을 이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검색해봤는데 아주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감사합니다. 2018.07.24 16:52
  • 프로필사진 자바왕초보 궁금했던부분이였는데 잘읽었습니디
    감사합니다.
    2018.07.24 17:28
  • 프로필사진 자바시작 "추가적인 요청사항이 들어오면 기존 소스를 수정하는게 아니라 기존 servic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다른 클래스를 구현해 그 객체를 사용하게끔 하는것이다." 이 부분이 예전부터 너무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하는걸 말하는 건지 예시로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2018.08.30 18:30
  • 프로필사진 LichKing 음... 영수증을 출력하는 ReceiptService 를 하나 만든다고 가정해볼게요. 영수증 출력 기기가 2개라서 2개의 포맷으로 출력을 해야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보통은 경우에따라 ReceiptService 안에있는 메서드를 수정하거나 혹은 메서드 자체를 2개로 만들겁니다. 그런데 ReceiptService를 구현하는 각각의 구현체를 둘수도있겠죠.
    AReceiptService, BReceiptService 이런형태로요.
    2018.09.01 16:58 신고
  • 프로필사진 최지웅 감사합니다. 2018.09.11 13:27
  • 프로필사진 complex1 Service를 인터페이스로 하는 것은, 아마 스프링의 AOP 때문일 것입니다.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지 않으면 AOP 프록시를 만들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8.11.20 13:42
  • 프로필사진 LichKing 이 글을 쓴게 벌써 3년이 다되가는 글이긴한데.. spring AOP는 JDK의 dynamic proxy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CGlib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엔 알고계신대로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이와관련한 포스팅을 예전에 작성한 적이있고요( http://multifrontgarden.tistory.com/228 ).

    후자의 방법은 인터페이스가 굳이 필요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신부분에는 전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이글을 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변하지않은 생각은 특정한 이유가 있어서 인터페이스를 만들고있다면 전 존중할 의사가 있습니다. '서비스에 왜 무조건 인터페이스 만들어?' 라는 질문에 '우리 프로젝트는 dynamic proxy 를 이용한 AOP를 쓰고있어서 만들어야해' 라고 대답할수있다면 전 충분히 존중합니다.

    전 인터페이스 만드는 그 자체를 존중하지않겠다는건 아니고, 어떤 이유가 됐든 이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습관적으로 만드는걸 별로 좋아하지않는것 뿐이죠.
    2018.11.20 13:53 신고
  • 프로필사진 정준기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2018.11.21 11:11
  • 프로필사진 Good 2019.01.03 01:05
  • 프로필사진 달거북이 왜? 라는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만큼 발전에 좋은게 없다고 하였는데 멋집니당 2019.03.18 10:03
  • 프로필사진 Appler's Blog 잘보고 갑니다. 2019.03.22 11:46 신고
  • 프로필사진 권정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pring framework의 특징과 관련지어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spring에서는 객체를 bean으로 생성하고 각 객체에 의존성을 주입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service라는 뼈대를 만들어 놓고 다형성을 구현하기 위해 serviceimpl을 만들어 특정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게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뼈대만 만들어놓고 안에 있는 내용만 바꿀 수 있다면 유지 보수 차원에서 굉장히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식당이라는 객체에 접시1과 접시2라는 주입되어 있을 때 접시 1과 접시 2의 생김새만 만들어 놓으면 음식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거죠. 만약 interface로 뼈대를 만들어 놓지 않는다면 기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메소드를 만들게 되서 연관된 파일을 전부 수정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2019.06.11 16:17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그거야 교과서적인 답변이긴 한데... 글쓴 분은 실무에서 그렇게 적용이 안 되니까 고민하신 거죠. 2019.07.17 16:18
  • 프로필사진 엄범 맞는 말씀이긴 한데요. 그는 인터페이스의 다형성에 대한 원론적인 얘기이고, 본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메서드 하나에 절차지향 식으로 코딩하는건 당연히 안좋은 방식이니 차치하고,) 인터페이스의 구현체가 클래스 1개인 경우 인터페이스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구현 클래스가 1개 뿐인데 인터페이스도 같이 만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어차피 구현 클래스가 1개이면 추후 새로운 클래스가 필요할 때 확장하면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도 되는거고, 애초에 어플리케이션 완성까지 이 서비스 클래스 1개면 다른 구현체는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저는 그래서 공통 클래스가 2개 이상이 아니라 1개라면 그냥 인터페이스를 안만드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또한 ServiceImpl이 아니라 Service를 통해 DI받는 것은 물론 좋은 방식이지만 어차피 구현체가 2개 이상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할거라면 AutoWired를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어떤 구현체를 DI해줄지 못찾으니까) 즉 어떤 구현체를 주입할 것인지를 명시해주어야 하는데, 이는 결국 어딘가에는 구체적인 의존성을 명시해주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므로 이를 위하여 구현 클래스가 1개인 경우에도 꼭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ㅎㅎ
    2019.07.20 0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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